성수동 서울숲 엘더버거 / 전참시 이영자 어니언링 맛집 리뷰

먹는 것에 꽤 진심인 우리커플은.........30대에 접어들어 나름 관리라는 걸 하기위해

평일에는 클린하게 먹고 주말에 맛집을 가거나 먹고싶은 걸 찾아 먹는다.

 

매 주 시작인 월요일이 되자마자 오고가는 대화의 대부분은 

 

"이번주 토요일에 뭐먹지?"

이게 확정이 되야지 한 주를 버티는데(?) 큰 힘이자 원천이기 때문에 

진심을 다해 열쩡!열쩡!열쩡!을 다해 토론을 한다.

이번주에도 열띤 토론 중 내가 유튜브 '푸디랜드'님 채널에서 '엘더버거'를 보고 반해 반해버렸다(╯▽╰ )

 

"빵까지 수제로 다 만들잖아!"

"고기 싱싱한거 보소! "

"육즙 가득한 거 무슨일이고!"

 

 

그리하여, 오늘 점심에 엘더버거를 먹고 온 따끈따끈한 리뷰를 써보려한다.

 

웨이팅이 꽤 길다는 후기를 보고, 늦잠을 포기하고 일찍 일어나 서둘러 준비하고 뚝섬역으로 출발했다.

뚝섬역 8번출구에서 내려서 도보로 10분정도 소요되었다.

 

엘더버거 위치 

엘더버거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30 - 20:30

브레이크 타임 15:30 - 17:30

단체석, 포장 가능.

주차 공간이 따로 없음.

서울숲 공영주차장을 이용.

 

성수동 서울숲 엘더버거 입간판

도착한 시간은 10시 30분....... 한참 준비중이셨다. 그때부터 기다렸다면 우리가 1등...........이었겠지....만

어차피 1시간 남아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면서 서울숲 잠깐 구경 갔다왔다.

진짜 잠깐이었다.........

다시 갔다가 도착하니, 두둥 !!!!!! 사람들이 어느새 모여있었다. 

성수동 서울숲 엘더버거 웨이팅

 

최종적으로 11시 도착 ->아홉번째(!)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숲 나중에 갈껄........😂

 

성수동 엘더버거 나우웨이팅 알림

 

야외테이블이 6~7개정도 있는데, 그곳에 잠시 앉아서 기다릴 수 있었다. 

11시30분이 되면 다시 테이블에서 일어나 밖으로 이동 후 웨이팅 번호 순서대로 불러서 차례로 들어갔다.

점점 사람들이 많아져서 매장 밖이 어수선했는데도 이런 상황에 익숙한지

직원분들이 차분하고 친절하게 안내해줘서 좋았다. 

 

엘더버거 웨이팅 중

원산지 표시판 / 성수동 서울숲 엘더버거 실내

테이블 착석

웨이팅 9번째로 우리느 11시30분 오픈부터 5분정도 지나서 창가자리 테이블에 앉았다. 

 

"주문"

Elder classic 11,000원

New classic 11,000원

Onion ring 7,000원

Coke zero 2,500원 2잔 

 

 

기다리는 동안, 내부 구경 중 동그란 저기서 뚱땅뚱땅 음악이 흘러나왔다.

세상에, 저게 스피커라니 😶

가게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모던/심플하였다. 

고기 패티를 굽는 주방은 연기가 많이 났는데 그게 매장 내부까지는 들어오지 않았다. 

성수동 서울숲 엘더버거 내부

주문 후 약25분 기다린 끝에 나온 수제버거와 어니언링 💕

집어서 한입에 와앙~베어무는 게 아니라 썰어서 먹는 스타일이었다.

직접 만들었다는 번은 윤기가 좌르르~먹음직스럽게 이쁘게 잘 구워져서 나왔다.

어니언링은 크기도 크고, 탑처럼 쌓아져서 나왔다. 비주얼로 압도당함 !

엘더클래식버거

뉴클래식 버거

어니언링

엘더클래식 / 뉴클래식 / 어니언링 클로즈샷

 

엘더버거 뉴클래식버거 절단식

 

"대망의 맛 리뷰"

 

1. 엘더클래식>뉴클래식 

뉴클래식은 약간 밋밋한 맛?이  건강한 맛?이었는데 이게 아무래도 따로 소스없이

구운 방울토마토,마멀레이드한 양파가 들어가고

치즈도 체다치즈가 아니라 구다치즈가 들어가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2.패티에 불향이 가득 베어있어서 입안 가득 느껴졌고 패티 자체는 맛있었다.

 

3.버거 번이 폭신하나 특별히 더 맛있지는 않았다.

 

4.기본에 충실하고 어디하나 흠잡을 게 없는 재료조합이지만 

특별하거나 다시 더 먹고싶은 맛은 아니었다.

 

5.번,치즈,야채,고기 등이 모여 더 나은 풍미를 내지는 못한 거 같다.

 

6.어니언링은 겉은 바삭! 하고 속은 양파의 달달함과 촉촉함이 가득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맛있다!

다만, 계속 먹다보면 느끼함이 올라와서 물렸다.

 

7.남친 평: 어니언링이 제일 맛있다. 이거 과자 양파링? 맛이랑 똑같은데?

 

8.좋은 식재료에 정성을 다하는 버거집이라는 게 느껴졌다.

 

9. 무리해서 손님을 받지 않는 점이 멋있었다. 웨이팅 시스템이 잘되있고, 직원분들이 친절하다.

 

9. 재방문 의사는 없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먹은 수제버거집들도 하나하나 올려서 시리즈로 만들어보려 한다. 

먹는 것에 특히 수제버거에 진심인 우리 커플은 또 다른 버거맛집을 찾아서~

 

'제 리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트 뿅 💕 공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