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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이슈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레버 장단점/조작법/선택 가능 차량(현대)


올해 4월 운전면허를 따면서 차에 대해 급격히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번에 나온 디 올 뉴코나-머라지 그린이 너무 이쁘게 잘 나와서 자세히 살펴보던 중, 탑재한 변속레버가 버튼 타입이 아닌 컬럼 타입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이에 컬럼 타입 변속레버가 어떤 건지, 장단점과 조작법, 그리고  현대차 내에서 컬럼타입을 탑재한 차량이 어떤 게 있는지 궁금해져서 찾아보았다.

 


 전자식 변속 레버의 종류

 

우리에게 익숙한 막대 형식의 레버로 변속하는 것을 '플로어시프트' 라고 한다. 이 방식은 직관적이라는 장점은 있지만 변속 레버의 위치가 운전석과 조수석 중간 센터 공간으로 고정되어 있으며, 그 공간도 많이 차지 한다는 단점이 있다.

전기 신호로 변속기를 제어하는 전자식 변속 시스템(Shift By Wire,SBW) 기술이 등장하고 나서 장착 위치와 공간, 그리고 디자인에 한계가 없어져 아래와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자동차 내에 탑재되어 있다. 

 

1. 버튼 
2. 조이스틱
3. 다이얼 
4. 크리스털 스피어
5. 컬럼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레버

 

1. 컬럼(Column) 타입은 변속 레버가 핸들/스티어링휠 옆, 세로 단(Column)에 위치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2. 컬럼 타입의 변속기는 요즘 새로 등장한 것은 아니다. 1930년대 미국에서 도입되었던 방식이나 그때는 수동변속기 시절로 운전자가 손을 뻗어 위, 아래, 앞, 뒤 이동해야 해서 운전 시 자세가 불안정했고, 단수전환됐는지 확인이 쉽지 않았다고 한다. 자동변속기 시절이 되고 나서는 이런 단점을 없애며 많이 쓰였으나 1990년대 이후 직관성이 더 뛰어난 플로어시프트가 주를 이루게 되었다.

 

3. 벤츠의 고유 변속기 타입 : 벤츠는 S 클래스에 칼럼식 기어를 최초로 도입한 이후, 칼럼식 기어 방식을 고성능 일부 모델을 제외한 일반 모델에 꾸준히 적용하고 있다. 

 

 장단점

 

1. 유연한 공간활용 : 변속레버가 핸들 옆에 위치함으로써 운전자와 보조석 사이의 공간이 확보된다. 이 공간은 실제로 음료 등을 놓을 수 있는 트레이 또는 컵홀더가 위치하며, 수납공간으로서도 활용할 수 있다.

 

2. 직관적 조작-편의성 : 핸들과 변속기 위치가 가까워 핸들을 쥔 상태에서 손쉽게 조작이 가능하며, 다른 타입처럼 시야를 아래로 내리지 않아도 된다. 

 

3. 어색한 조작법 : 기존의 시스템에서 벗어난 방식으로 조작법으로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아이오닉5 벤츠 컬럼 변속 레버 탑재 내부 공간 활용
칼럼 타입 변속 레버 탑재 내부 공간 활용

 

조작법 

 

1. 기본적으로 기어 변경 시 브레이크를 밟는 것은 동일하다. 

 

2. 기존의 조작법은 레버 자체를 위아래로 조작하는 방식이다.

 

3. 현대는 레버 끝에 다이얼을 돌려서 조작하는 방식이다.


보통 막대형식은 P-R-N-D 순으로 후진 시 기어를 올려야 하는 순으로 되어있지만 D-N-R 순으로 반대로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운전자가 보는 방향 기준 앞으로 돌리면 전진, 뒤로 돌리며 후진으로 설계된 것이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주차(Parking)는 다이얼 끝부분을 누르는 방식이다. 

 

현대 자동차-칼럼 타입 변속 레버

 

 칼럼 타입 탑재 차량 (현대자동차)

 

1. 소나타 디 엣지 

2. 소나타 디 엣지 하이브리드

3. 더 뉴 그랜저 

4.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

5. 더 뉴 그랜저 택시 

6. 디 올뉴 코나

7. 디 올뉴 코나 일렉트릭

8. 디 올뉴 코나 하이브리드

9. 아이오닉6

10. 아이오닉5 23년형

 

컬럼 타입 변속 레버 디올뉴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