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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이슈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계획

어제자 (2022년 5월 2일)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했다. 요즘 뉴스를 안 본 지 꽤 돼서 몰랐었다. 그리고, 지나다니면서 누군가 마스크를 벗고 있었다면 의심이라도 했을 건데, 아무도 마스크를 벗은 걸 본 적이 없었다. 첫날이라 그랬던가? 조심스러운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오늘 아침 자전거를 타면서 출근하면서 마스크를 벗었다. 그러면서 주변을 살펴보는데 해제된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벗은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그러다가 마스크를 벗은 사람을 발견하면 왠지 모르게 반가웠다. 그 정도로 아직은 밖에서 마스크를 벗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여도 분명 조건은 있을 테니 정리해보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언제쯤 해제될지 알아보고자 한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방안 

  • 시행일자 : 2022년 5월 2일 ~
  •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대부분 해제하고, 자율적으로 착용하도록 한다.  
  • 실외의 경우 실내에 비해 비말전파위험성이 낮고,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에서 확진자 감소 추세에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실내와 실외의 기준

  • 벽면의 개수로 구분한다.
  • 벽의 3면이 막힌 경우 실내로 보고, 2면이상 열려있으면 실외로 본다. 
    • 자연 환기가 가능한지를 고려한 것
  • 버스, 택시, 기차 등 운송 수단은 위의 기준에 따라 실내에 해당한다.

실외에서도 예외의 상황

아래의 경우는 실외에서도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 50인 이상 모일 경우 (집회, 공연, 스포츠 관람) 
    • 비말생성행위 즉, 함성, 합창, 단체응원 등 이 많은 점을 고려한 것

실외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경우

  1. 발열, 기침 등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2. 코로나19 고위험군
    • 고령층
    • 면역저하자
    • 만성호흡기질환자
    • 미접종자
  3. 실외 다중이용시설 이용하는 경우
    • 50인 미만이더라도 아래에 해당하는 경우
      • 스포츠 등 경기 관람장
      • 놀이공원, 워터파크
      • 체육시설 ( 회사 체육대회, 스키장, 조기축구회 등)
  4.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아래에 해당하는 경우
    • 다른 일행과 최소 1m 거리를 지속적으로(15분 이상)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
    • 합성, 합창 등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 
      • 예를 들어 승강장은 2면 이상 뚫려있어 야외의 기준에 해당되지만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출근시간대나 공연이나 경기 관람을 위해 밖에서 줄지어 대기할 때는 착용을 권고한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여부

  • 펜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이 될 때 검토 후 가능하며,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 변이를 포함한 세계적인 유행이 안정화되어 엔데믹(풍토병)으로 분류가 가능할 때 
    • 감염 규모나 위중증 환자 규모가 줄어들어 전파 위험성이 줄어들 때

기사를 보니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작한 게 2021년 4월 12일이라고 한다. 1년 넘게 착용하던 마스크를 밖에서라도 벗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정말 오랜 시간이었다.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밖에서 마스크를 벗는다는 게 각자의 삶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는 소식인 거 같다. 의무화가 해제했다고 하지만, 권고사항에 맞춰 자율적으로 서로를 보호하면서 남은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한다. 마스크를 벗고 자전거를 타며 공원을 지나오는 데 꽃향기가 가득 몸속에 들어오는 느낌이 이런 거구나, 새삼 살아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 더 좋아질 거라는 기대를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