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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계획 1/4분기 중간점검

2022년, 올해의 메인 이벤트는 '결혼'이다. 결혼준비로 한참 정신이 없었다. 그렇다고 매일 결혼준비를 하는 것도 아닌데, 어느순간 내가 올해 계획한 것들을 잊고 살고 있었다. 다시금 기억하고 실천하고자 중간점검을 해보려 한다.  


2022년을 위한 계획

건강한 나

  1. 매일 1시간 숨차게 운동 습관화하기
    • 4월5일부터 헬스장을 다시 다니기 시작 ! 일주일 4번 1시간 30분씩 하고 있다. 
    • 1월부터 3월까지 유튜브 '빅씨스' 를 보면서 했으나 내가 생각해도 대충한 경향이 있다. 
    • 그리하여 몸무게는 유지하던 54kg에서 56~57kg를 왔다갔다 한다. 
    • 결혼전까지 목표는 52kg 
  2. 영양제 챙겨먹기
    • 세상에..이게 있었는지도 몰랐다. 
    • 유산균, 오메가3 고작 2개 인데, 3월부터 신혼집 이사준비하면서 영양제부터 싸놨던가, 안먹은지 2달은 되어간다. 
    • 컴퓨터 책상 구석에 올려놓지 말고 보이는 곳, 현관 입구로 옮겨서 챙겨먹기로 하자.
  3. 아침저녁 스트레칭으로 몸 풀어주기
    • 그렇구나, 이걸 결심했었구나, 싶다. 
    • 침대가 물렁물렁해서 스트레칭 하기 불편하다고 불평했었는데, 침대를 바꾼지 1달이 다 되가는데 단 한번도 하지 않았다. 
    • 부종이 심한 나에게 꼭 필요하다. 몸부림이라도 치자.
  4. 피부 관리하기 - 로션, 마사지
    • 21년 10월 25일 시작, 2022년 3월 8일 끝. 총 8회 죽음의(?) 여드름 흉터 치료를 받았다. 
    • 엄청 아파서 울고, 이전에 내자신이 원망스러워서 울고, 흉터치료로 빨갛게 부어오른 내 피부를 보고 울고, 그런 눈물의 연속에서 결심했다. 지금이라고 관리를 잘하자고.. 
    • 8회차 치료에 총270만원이라는 비용을 지급하고 비포와 애프터 사진을 비교하는데 변한게 없어 마음이 찢어졌다. 쉽지 않다는 것도 알고 좋아질수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다는 것도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그 아픔 속에서 조금의 기대는 했나보다. 그렇게 더 치료 받으면 나아질 거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을 믿을수가 없기도 하고, 보장도 안되있는 결과에 더이상 투자할 자금은 없었다. 
    • 나이들수록 얼굴이 커지는 게 느껴진다. 코도 점점 커진다. 태생이 부지런하지 못하지만 아침저녁 로션 바르면서 마사지 정도는 해야지, 라고 마음 먹었는데, 아침에는 아침 피로에 쩔어서 급하게 출근하느라 저녁에는 저녁 피로에 쩔어서 자느라 못했다. 아니 안한거다. 생각조차 안했다. 
    • 아침 저녁 로션바르면서 얼굴, 목 쓰담쓰담 하기로 하자. 나이드니 목주름은 못 감춘다고 하는데 그걸 체감하고 있다.  

현명한 나

  1. 일상을 기록하고 기억하기
    • 결혼준비 관련해서는 노션에 잘 기록하고 있다. 
    • 이외는 기록하고 있지 않았다. 
    • 무언가 잃어버린 느낌이다. 다시 꺼내보지 않을 기억이라고 해도 이렇게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다는 걸 아니까 많이 아쉽다. 꽤 많은 이벤트가 있었고 많은 감정을 느꼈고, 또 다짐이나 계획도 했던 거 같은데 말이다. 
    • 하루10분이라도 그날을 기록하고자 하는 건 매년 결심해도 매년 엎어진다. 
    • 올해에는 해보자. 일단, 앉으면 쓰기. 시간을 정해놔야할까? 알람을 해놓는 것도 방법인듯 하다. 시간은 나 혼자 여유로울 시간으로 평일 5시, 10시 2개 알람설정 해놨다. 
  2. 한달에 책 1권씩 챙겨보기
    • 밀리의서재 3개월 구독권을 당근에서 구매했다. 그리고 한번도 무엇도 읽지 않았다. 
    • 5월이면 재연장해야하는데, 이건 좀 애를 써야하는 부분이다. 
    • 예전에는 책 보는 게 돈이 안아까웠는데, 왜 점점 갈수록 책에 인색해지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차라리 밀리의 서재로 이거저거 보자는 거였는데, 매월1일 책을 고르고 자기 전에 알람설정해서 10분 정도 보는 걸로 일단, 계획을 세워본다. 지키기 힘든 거 일수록 구체적으로 하지 않으면 안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3. 버리는 시간 활용하여 블로그 글 써보기 
    • 버리는 시간이란, 무엇인가. 생활계획표가 있어서 그대로 하지 않는 이상, 일하고 밥먹고 자는 시간 빼고는 버리는 시간(?)이라고 할수 있을까? 
    • 집에 도착해서 집안일(청소,정리,빨래,설거지 등)를 하고 유튜브를 보면서 밥을 먹고, 치우고, 정리하고는 시간이 생긴다. 가계부를 쓰고, 쇼핑할 게 있으면 하고, 글을 쓸 시간이 있다. 분명히 있다. 
    • 글의 주제는 리뷰, 일상 등 쓸 거는 많이 쌓여있다. 
    • 오늘의 집, 네이버 쇼핑 리뷰도 안쓰고 있는 나이다. 이걸 길게 쓰면 글이 되는 데 말이다. 
    • 일단, 결혼준비, 혼수 마련하면서 쓴 엄청난 돈, 쇼핑리스트 만큼 리뷰를 다 쓰고 거기서 하나씩 골라서 써보는 거다. 
    • 심지어, 야외촬영드레스 대여 후기, 신랑 예복 맞춤 후기, 어머님들 한복 맞춤 후기 등등 많다. 그리고 이제 이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버렸다는 걸 요즘 다시금 느낀다. 생활화가 되야 한다. 

여유로운 나

  1. 주식 수익률 5~10% 유지하기
  2. 정기적금식으로 일정부분 주식투자 매달 하기  
    • 어느순간 보지 않고 있다. 가끔보면 왔다 갔다 한다. 400만원 투자하고 더이상 투자하기에는 지금 돈이 나갈 시기라서 보류중이다. 현실적으로 결혼 후 10월부터 가능하다.
    • 그냥 저축해놓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 사건사고 이슈에 따른 주가의 변동 등 보는 재미가 있다. 
  3. 가계부 매일 쓰기 
    • 2021년 11월부터 하고 있는데, 나에게 맞는 가계부 형식을 만드는 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지금은 완전 정착해서 편하게 잘 쓰고 있다. 이건 꾸준히 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