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연애 중인 우리는 한 3년 먹고 마시고 즐기다가 남자 친구의 건강 이상과 사진 속 우리의 모습에 충격을 먹고 3년 전부터 PT 받고 헬스하고 평일 식단관리 중이다. 예전처럼 타이트하게 하지 않고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다. 탄산수도 그때부터 즐기기 시작했고, 이후 무알콜 맥주도 맛이 정말 많이 발전해서 술이 고플 때는 무알콜 맥주로 대신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무알콜 맥주도 칼로리가 아예 없는 게 아니고 한 캔으로는 부족한 적도 많았었는데, 우리에게 정말 엄청난 만족도를 주는 제품을 뒤늦게 발견했다.
빙그레의 산토리니 탄산수
- 산토리니 탄산수는 2020년 3월부터 나오고있는 빙그레 제품이다.
- 2021년 8월 맥주향을 출시했다.
- 탄산수에 다양한 향들이 있지만 맥주 향이 최초이다.
산토리니 탄산수 맥주향 성분표
- 아래 성분표에서 볼 수 있듯이 알코올, 당, 지방, 칼로리 모두 없다.
- 원재료는 정제수,이산화탄소,합성맥주향,혼합제제(합성향료,호프오일)이다.
후기/무알콜맥주 비교
- 마시자마자 이게 칼로리가 없는 게 맞아?라는 의문이 들만큼 맥주 향이 강력했다. 개인적으로는 사무실에 들고 가서 먹으면 맥주 마시고 일한다는 오해를 살 거 같아서 못 들고 가겠다.
- 잔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따라 먹으면 더 맥주 먹는 느낌이 난다.
- 맥주를 찾는 이유 중에 그 탄산감과 특유의 향이 크다고 생각하는 데 그 2가지를 완벽히 채워주었다.
- 무알콜 맥주와 비교했을 때,
- 맛 : 무알콜 맥주의 그 특유의 씁쓸달달한 느낌이 없어 오히려 더 깔끔한 느낌이 들었다.
- 칼로리 : 무알콜 맥주 중에서 칼로리가 제일 낮은 하이트 맥주가 350ml 13.8kcal인데, 산토리니 맥주 향 탄산수는 탄산과 향은 충분히 느끼지만 칼로리는 놀랍게도 0kcal이다.
- 가격 : 탄산수 500ml 1병당 646.5원 / 하이트제로 350ml 1병당 660원 정도로 큰 차이는 아니긴 하지만, ml당 따져봤을 때 산토리니 탄산수 맥주 향이 저렴하다. 물론, 일반 탄산수(빅토리아 탄산수 기준 500원)보다는 가격이 있지만, 나에게 있어 만족도를 따져봤을 때 그 정도는 더 주고 사 먹을만하다.
꽤 오래된 제품인데, 왜 이제 알았나 싶다. 지금이라도 알아서 너무 다행인 제품이다. 남자 친구와 평일 저녁 운동 후 집에 돌아와 산토리니 탄산수에 얼음 가득 넣고 한잔 벌컥벌컥 하면 거기가 천국이다. 이제 여름이 다가오는 데 그럴 때마다 생각나는 건 시원한 맥주 아니겠는가. 그 유혹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맥주의 시원함을 사랑하는 다이어터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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