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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추천

커피앳웍스(coffe@works) 여의도점 방문 후기

지난 토요일, 아침 일찍 자전거를 타고 여의도 공원에 놀러 갔다가 그 근처 커피 앳 웍스(coffe@works) 여의도점에서 브런치를 먹고 왔다. 처음 들어보는 카페명이라서 프랜차이즈가 아닐 거라 예상했지만, 그저 내가 모르는 것이었을 뿐.. 찾아보니 SPC그룹의 커피 플래그십 브랜드이며, 국내외 14개의 직영점이 있다고 한다. 


지난 토요일,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고 했는데 비가 오지 않고 흐리기만 했다. 맑고 해가 쨍하게 비치는 날보다 조금 흐리고 바람 선선하니 부는 날이 자전거 타기에는 딱이기에 집 데이트에서 자전거 데이트로 바꿨다.

따릉이를 타고 신나게 달려서 여의도 공원 한 바퀴 돌고, 브런치를 먹으러 여의도 공원 건너편 길로 이동했다. 원래는 '피그 인 더 가든'이라는 샐러드 카페를 가려고 했지만,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9시 45분, 기다릴 것인가? 다른 곳을 갈 것인가? 고민하다가 바로 옆에 커피집을 발견했는데, 찾아보니 커피 말고도 샌드위치, 디저트 종류도 많이 팔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넓고 분위기가 좋아 보였다. 

 

커피 앳 웍스(coffe@works) 여의도점 위치

영업시간 : 평일 07:00-22:00 / 주말 08:00-21:00 / 공휴일 08:00-21:00

 

카페 내 인테리어 / 분위기

 

  • 천장이 높고 창이 넓은 카페 인테리어를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탁 트여서 시원하고 쾌적한 느낌을 준다. 
  • 전체적으로 우드톤이어서 기본적으로 편안한 분위기가 좋았다. 
  • 좌석이 다양하게 있다. 소파석, 테이블석, 식물 주변에도 가볍게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칸막이가 잘되어있었다. 
  • 날이 흐린 날이었는데도 작은 핀 조명이 천장에 많이 있어서 부드럽고 밝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 식물로 장식되어있는 부분이 싱그러운 분위기를 준다. 혼자 왔다면 저기 앉아서 커피 한잔 하면서 업무를 봐도 좋을 거 같다. 콘센트도 있어서 충전도 가능한 부분도 좋았다. 

 

내부인테리어
커피앳웍스여의도점
커피앳웍스내부

 

  • 텀블러, 컵, 드립 커피백 다양한 종류의 자체 상품들이 있었다. 디자인도 내추럴함을 살린 거 같았다. 무엇보다 로고가 꽤 심플하고 매력 있었다. 
  • 드립백 선물세트도 있는데, 선물하기에 괜찮은 디자인과 구성이었다.

 

텀블러
커피앳웍스텀블러

 

  • 홈카페/브루잉(핸드드립) 상품들도 같이 진열되어 있었다. 원두, 드립백, 주전자 등등
  • 찾아보니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도 있어서 온라인으로도 주문할 수 있다. 
  • 각 상품의 가격들이 바로 앞에 쓰여있어서 좋았다.

 

카페상품
커피앳웍스홈카페상품

 

브런치 메뉴 주문 / 맛 

 

  • 커피는 핸드드립, 콜드 브루, 에스프레소 3종류로 나눠져 있었다. 가격대는 아래와 같다.
  • 방탄 커피도 판다.
  • 디카페인 변경, 오트 밀크 변경을 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 라테가 먹고 싶어서 에스프레소에 카페라테를 주문했는데, 다음에 가면 드립 커피 중 바리스타 초이스를 마시고 싶다. 후기들이 꽤 괜찮았다. 
  • 커피 주문 시 3가지 원두 중에 선택하라고 한다. 내가 먹는 커피의 원두를 선택한다는 게 특별한 느낌이 들게 하는 거 같다. 

 

메뉴판
커피앳웍스메뉴판

 

  • 메뉴판에는 커피만 있고, 주문하는 곳 옆에 베이커리 메뉴가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다. 스콘, 샌드위치, 샐러드, 오픈 토스트, 케이크 등등 신선하고 먹음직스럽다. 와서 커피만 먹는 건 예의가 아닌 거 같이 만든다.

 

브런치
커피앳웍스 커피 브런치

 

  • 맘 같아서는 다 먹고 싶었지만, 연어 토스트와 크로와상 튜나 샌드위치를 주문했다. 
  • 연어 토스트의 첫인상은... 뭔가 비릴 거 같았는데, 전혀 안 비리고 짜지 않고 신선하고 맛있었다. 
  • 크로와상 튜나 샌드위치는 크로와상 자체도 겉바속촉, 안에 재료들이 톡톡하게 가득 있어서 한입 베어 무는 순간, 행복해졌다. 
  • 사진은 못 찍었지만, 당근케이크도 먹었는데, 그 또한 맛있어서 너무나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
  • 브런치 먹으러 한번 더 오고 싶다. 다음에 오면 다른 종류의 오픈 토스트와 드립 커피를 먹어봐야겠다. 

😀

연어토스트
커피앳웍스 브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