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험나누기

5월 제주도 3박4일 가족여행 계획 항공/렌트/숙박 (1)

5월 11일-14일 3박 4일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20살이 넘어서는 가족여행을 간 적이 없었다. 결혼하고 나니 가족이 더 애틋해지고, 더 이상 미루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주도 많이 가봤지만 가족끼리는 처음이고 그리고 5월의 제주도 또한 처음이었다. 항공, 숙박, 렌트부터 제주도 관광지, 맛집, 동선까지 정리해보려 한다. 가족 모두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었기에, 성인 가족 4인 3박 4일 제주도여행 계획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항공/렌트/숙박

 

여행 일정은 5월, 3박4일 정도로만 결정해 놓고 2월에 항공-렌트-숙박 순서대로 예약을 다 했었다.

 

 항공

 

각 항공사에서 특가가 떴으나, 그건... 못 구한다. 대기를 몇만 명을 기다려서 들어갔는데도 화면이 깨지고 로딩이 심해서 진행이 불가능해 포기했다. 대체 누가 그 특가 항공권을 가져가는 걸까. 

 

1. 스카이스캐너 검색-마이리얼트립-티웨이항공권 구입 

2. 서울->제주 항공편 : 5월11일 목요일 14:35 , 1인 56,500원 

3. 제주->서울 항공편 : 5월14일 일요일 07:55 , 1인 70,200원 

4. 서울-제주 왕복 : 1인 126,700원

 

 렌트

 

렌트는 항공권을 구입한 마이리얼트립에서 예약했다. [항공 구매자 전용] 렌터카 7,000원 할인쿠폰을 받기도 하였고, 마이리얼트립에 UI가 깔끔하고 후기가 정직하게 다 나와있어서 렌터카 업체를 고르는 데 편했다. 

 

1. 위치, 상호명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문로 88 (용담이동) 더세이프렌터카(구) 인터파크렌터카 / 전화번호 064-743-1515  

2. 차종 : 올뉴 K3 18년형 -> K3 22년형 업그레이드해주심

3. 인수-반납까지 53시간 : 5월 11일 목요일 15:00-5월 13일 토요일 20:00 

4. 차량대여료 142,200원 슈퍼자차보험 12,600원 = 총액 : 154,800원 -> 7,000원 할인해서 146,800원

5. 셔틀 운영

 -8:00-20:00 15분-20분 간격으로 운행, 공항에서 8분-10분 소요, *공항까지 가는 버스 막차 7시 30분

 -렌터카하우스(셔틀버스 승차장) 제주공항 1층 5번 게이트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쪽으로 이동

 4 구역-3번에서 탑승

6. 인수-반납 시간 : 08:00-20:00

 

-이용후기 : 이용 시 큰 불편함은 없었다. 차 상태도 좋고 내부도 깨끗했다.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접수하고 추가 운전자도 지정이 가능했다. 셔틀버스는 안내사항과 달리 15-20분 간격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용고객이 있어야지 보내주는 시스템이었다. 미리 렌터카 업체에 도착 시간을 말해주는 것이 기다림을 줄일 수 있다.

 

※ 올해 2월 예약 시에는 인터파크 렌터카였다. 주소를 쳐보니, 더세이프렌터카가 되어있었다. 찾아보니 인터파크 렌터카가 2023.03.01로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상호만 바뀌고 위치, 전화번호가 다 동일하지만, 확실히 해야 할 듯해서 마이리얼트립에 문의글 남기고 전화까지 했으나 답변도 없고 전화도 안 받아서 직접 렌터카에 전화했다. 다행히 인터파크 렌터카일 때 예약이 남겨져 있었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고 업그레이드까지 해주셨다. 

 

 숙박

 

비행기 스케줄과 렌트 반납 스케줄을 맞추려다 보니 2박은 서부권 중심지에서 1박은 렌터카 반납 후 공항 근처에 머물러야 했기에 아래와 같이 숙박을 잡았다. 

 

1. 스테이 협재 10길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협재 10길 3

 

조건 : 서부권 위치, 가족이 한 층 사용, 침대방 필수, 방 분리, 바다뷰 선호, 청결 중요

 

    • 네이버예약
    • 5월 11일-5월 13일 / 2박 (연박 할인, 1박당 10% 할인): 323,000원
    • 가족전용 스테이 4호실 : 3층 전체 사용 
    • 협재해수욕장 도보 10분
    • 창 밖에 바다가 보이는 뷰 , 날이 맑으면 저 멀리 비양도까지 보인다고 함
    • 주변 인프라가 좋음 (음식점, 카페 등)
    • 후기 : 호스트가 친절함, 청결하고 쾌적함, 시설이 깔끔함, 아늑하고 편안함, 뷰가 좋음 등

- 숙박 후기 : 엄마, 아빠가 특히나 만족하셨다. 가족 전체가 한 층을 쓸 수 있다는 것이 실제로 여기서 사는 듯한 느낌을 주어 아늑하고 편안하게 이용이 가능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침구, 수건, 식기, 슬리퍼, 바닥 등등 사소한 것까지 깨끗하고 관리되어 있었다. 화장실도 2개로 아침 일찍 나가는데 신속하게 준비하고 나갈 수 있었다. 숙소 입구에 잘 가꾼 정원의 들꽃들과 큰 야자수, 창 밖으로 보이는 비양도 뷰 또한 너무도 좋았다. 주변에 인프라도 후기 그대로 좋았다. 조금만 걸으면 맛집, 카페, 해수욕장까지 다 갖춘 곳이었다. 다음에 와도 또 머물고 싶은 숙소이다. 호스트 분들도 게스트의 공간을 존중해 주는 느낌이 들었다. 얼굴도 못 뵙고 나와서 아쉽지만 그래서 더 집같이 잘 있다 온 듯하다. 

 

※ 4인 이상, 가족여행, 서부권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2. 팜파스 호텔 :  제주제주시 도두동 서해안로 368-10 

 

조건 : 제주 공항 근처 위치(다음날 아침 7시까지 공항 가야 함), 침대방 필수, 방 분리, 청결 중요

 

    • 아고다예약 
    • 5월 13일-5월 14일 / 1박 : 63,621원
    • 듀플렉스룸 : 복층 구조-더블베드 1개, 싱글베드 2개
    • 제주공항에서 택시로 15분 
    • 후기 : 수건 및 비품 잘 비치되어 있음, 룸컨디션 좋은 편, 가성비 좋음, 바다가 보임, 비행기 이착륙 소리가 시끄러울 수 있음, 방음이 잘 안 됨, 화장실이 좀 낡았음, 복층 계단이 삐그덕 댐 등

- 숙박 후기 : 후기가 좋은 편이나 가끔 너무 별로였다는 후기 때문에 망설였지만, " 공항에서 택시로 10~15분 택시 탔는데 기사님이 모를 경우, 스타벅스 제주용담점 가자고 하면 됨 바로 근처임 걸어서 3분 컷 해안도로에 있어서 올레길 따라서 산책가능 다음에도 제주 가면 여기 갈 예정 추천합니다"이라는 후기글 하나로 여기로 하기로 결정했었다. 무엇보다 저녁 늦게 가서 아침 일찍 나올 거니까 시내 주변에는 게스트하우스가 많고 호텔은 1박인데 팜파스 호텔에 2배 정도 했기에..

처음 숙소 도착했을 때는 위치, 저렴한 가격, 해안도로 산책 등 참 좋았다. 하지만, 복층 구조라 새벽에 화장실 왔다 갔다 하기 힘들었고, 계단은 어찌나 삐그덕 대는지 무너지는 거 아닌가 싶었다. 거기다가 가족 중에 코를 고는 사람이 2명이나 있어서 오픈된 구조에서 서라운드로 코 고는 소리를 들으면서 선잠을 잤다. 비행기 소리는 창문을 닫으면 그렇게 심한 편은 아니었다. 그리고 위치가 공항과 가깝다고는 하지만 빙 돌아서 가야 하기에 아침에 공항 가는데 택시로 15분 정도 소요되었다. 참고로 카카오 택시 새벽 6시에 잘 잡혔다. 

 

※ 공항 근처 가성비 호텔, 일행 중 코 고는 사람이 없는 가족에게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다시는 안 갈 듯하다. 

 

 

2탄으로 5월 제주도 3박 4일 가족여행 계획 관광지/맛집 동선 도 곧 올리도록 하겠다.